공포 미스터리 영화 곤지암을 포스팅하겠습니다.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기괴한 장소 7위인 곤지암 정신병원을 소재로 제작된 영화로, 실제 이름은 남양 신경정신병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한민국 3대 흉가로 주목을 받기도 하면서, 흉가체험을 한다고 담력이 좋은 분들이 많이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괴담처럼 병원 원장이 자살하거나, 건물주가 행방불명 상태는 아닙니다.
곤지암은 정범식 감독이 연출하고, 위하준(하준 역), 박지현(지현 역), 오아연(아연 역), 문예원(샬롯 역), 박성훈(성훈 역), 이승욱(승욱 역), 유제윤(제윤 역), 박지아(병원장/원장 귀신 역)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곤지암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2명의 학생이 곤지암 정신병원에 들어가서 402호의 방을 열려고 시도하는 영상입니다.
한 학생이 문을 열려고 하자, 다른 학생이 무슨 소리가 들린다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을 끝으로 영상이 끝납니다.
이 후 두 학생이 3개월째 실종이라는 기사가 나오게 됩니다.
어느날 호러 타임즈의 대장 하준이 이 기사를 접하고, 자신을 포함한 7명의 멤버들을 데리고 곤지암으로 공포체험을 가게 됩니다.
하준은 공포체험 영상이 백만뷰를 돌파하여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를 비롯한 7명의 멤버들은 촬영 장비를 준비하여 곤지암 정신병원 체험을 라이브로 올리기 시작합니다.
하준이 베이스캠프에서 라이브 영상을 올리고 나머지 6명은 병원에 들어갑니다.
촬영을 시작하는데 갑자기 원장실의 문이 닫히고, 멤버들이 원장실로 들어가면서 촬영을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2명씩 짝을 지어 병원 내 유명한 곳들을 촬영합니다.
영화 중반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강경술을 하는데, 초에 불을 붙이고 천장에 줄과 방을 달아놓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멤버 중 막내인 아연이 강경술을 하자 천장의 줄과 방울이 흔들리고 멤버들이 겁을 먹고 방에서 나옵니다.
사실 강경술은 남자 멤버들이 조작한 것으로, 시청자를 올리기 위해 조작한 것입니다.
여자 멤버 중 한명이 이러한 현상들을 보고 나가자고 말하지만, 남자 멤버들이 빨이 끝내고 나오자고 설득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조작이 아닌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남자멤버들 또한 조금씩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인형의 자리가 옮겨지고 처음 봤을때 살자라고 쓰여진 글씨가 자살로 바뀌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멤버 지현이 관속에 손을 집어넣자 누가 잡아당겨서 상처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 때부터 멤버들은 실제로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두려움을 느끼고, 해산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지현과 샬롯은 멤버들과 함께하는 것을 포기하고 밖으로 나가고, 나머지 멤버들이 계속 남아서 촬영을 진행합니다.
지현과 샬롯은 밖으로 나오지만 길을 잃고, 샬롯이 앞서가던 지현을 부르는데 지현이 귀신이 되어있습니다.
샬롯은 귀신이 된 지현을 피해 베이스캠프로 가서 문을 두드리지만, 그녀가 서있는 공간은 베이스캠프가 아니라 402호 입니다.
샬롯은 귀신을 만나고 귀신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나머지 멤버들은 병원에 알 수 없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고, 402호의 문을 여는 작업을 중단합니다.
남자멤버들이 강경술이 조작되었지만, 그 다음 벌어진 현상은 진짜였다고 말하며 병원을 빠져나가자고 소리칩니다.
그때 402호에서 샬롯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아연과 제윤이 402호의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멤버들이 모두 402호에 들어와있는데, 나갈 수 있는 문도 없고 천장위에는 검은 물이 있습니다.
아연과 제윤이 귀신에게 죽임을 당하고, 성훈도 죽임을 당합니다.
베이스캠프에 있던 리더 하준은 강경술이 조작된 것이라는 성훈의 말을 듣고 장비를 챙겨 직접 병원안으로 들어갑니다.
라이브 조회수가 백만을 돌파하려는 순간이다보니 멈출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준 또한 멤버들처럼 귀신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하준이 죽고 베이스캠프에서 방송되는 라이브 방송 화면을 보여주는데, 조회수는 백만이 아닌 503으로 찍혀있습니다.
주작방송이라는 등의 댓글들이 달리는데, 처음부터 방송이 시작도 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준이 베이스캠프에서 이상한 현상을 목격하는 장면부터가 그가 환각을 본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영화 곤지암을 줄거리를 파악하면서 보시겠다면, 처음부터 안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깜짝깜짝 놀라는 재미, 스릴을 맛보시는데 초점을 맞추셨다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트랜드코리아 2019 강의를 듣다가 곤지암에 대한 예를 들은 적이 있는데, 요즘 영화 트랜드가 맥락없는 웃음과 공포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곤지암을 재미있게 보고 나오셨다면 뇌가 젊은 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재미없게 보셨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크게 내용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고, 보는 관점에 따라서 재미있고 재미없고가 결정되니깐요.
'영화정보 Movies Information > 한국영화 Korean mov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산범 줄거리 & 결말(The Mimic, 2017년) - 한국형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2) | 2019.02.15 |
---|---|
골든슬럼버 줄거리 & 결말(Golden Slumber, 2017년) - 강동원 주연 영화 (0) | 2019.02.14 |
1987 줄거리 & 결말 - 1987년 6월 민주 항쟁을 그린 영화 (0) | 2019.02.07 |
회사원 줄거리 & 결말(A company man, 2012년) - 두얼굴의 직장생활 (0) | 2019.02.01 |
명당 줄거리 & 결말(明堂, FENGSHUI, 2017년) - 실화와 허구의 절묘한 조합 (0) | 2019.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