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느와르영화 추천, 무간도(無間道 , Infernal Affairs , 2002년) 줄거리 & 결말 - 느와르영화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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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느와르영화의 완성이라고 극찬을 받는 무간도를 포스팅 하고자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진작했어야 했지만, 무간도를 소개한다는 것 자체가 영화를 못보셨던 분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반드시 소개해야할 영화라고 생각하였고, 홍콩느와르영화 최고의 명작으로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무간도는 개봉 후, 타 홍콩느와르영화 뿐만아니라 디카프리오의 디파티드(2006년작), 황정민과 이정재 주연의 신세계(2012년)를 제작하는데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무간도 포스터


영화 무간도는 맥조휘, 유위강 감독이 연출하고, 양조위(진영인 역), 유덕화(유건명 역), 황추생(황국장 역), 증지위(한침 역), 진관희(청년 유건명 역), 여문락(청년 진영인 역)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홍콩노와르영화 최고의 명작인 무간도의 줄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홍콩느와르영화 무간도


유건명은 한침의 명령으로 경찰조직의 스파이로 들어가기 위해 경찰학교에 입교합니다.

또다른 주인공인 진영인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청년입니다.

두사람은 같은 학교의 동기로서 최고의 엘리트였는데, 그 중 진영인이 황국장의 눈에 띄어 한침의 조직으로 들어가라는 특수임무를 띄게 됩니다.

진영인은 규율을 어겨 추방을 당하는 것처럼 위장하여 경찰학교를 떠납니다.



홍콩느와르영화 무간도


진영인은 임무수행을 위해 온갖 범죄를 저지르면서, 전과 8범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침의 심복이 됩니다.

유건명은 경찰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특별마약 반속반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황국장의 밑에서 가장 신뢰받는 반장으로 성장합니다.



홍콩느와르영화 무간도


진영인은 음악상점에서 주인을 대신하여 잠시 가게를 봐주고 있었습니다.

유건명은 오디오를 보기 위해 가게에 들어서고, 둘이 서로 묘한 느낌을 받게 되면서 함께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홍콩느와르영화 무간도


진영인은 한침의 심복으로 있으면서, 그들 일당을 확실히 검거하기 위해 경찰측에 정보를 흘리고, 반면에 유건명은 한침을 보고하기 위해 정보를 흘립니다.

한침의 위기는 계속되고, 한침과 유건명은 그 와중에서 경찰에서 보낸 스파이가 있음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들처럼 황국장과 진영인도 그들의 포위망에서 계속 벗어나는 한침에게서 경찰 내부의 스파이가 있음을 의심하게 됩니다.



홍콩느와르영화 무간도


한침과 황국장, 유건명과 진영인의 두뇌싸움은 계속 진행되고, 자기 자신을 감추면서 적을 잡기 위한 시도가 계속됩니다.

어느날 황국장과 진영인이 비밀리에 만나고 있는 현장을 미행시킨 감찰부 부하를 통해 알게된 유건명은 바로 한침에게 알렸고, 이 둘을 잡으러 한침의 조직원들이 쫓아갑니다.



홍콩느와르영화 무간도


진영인은 외부 승강기로 그 상황을 피할 수 있었으나, 진영인의 경찰신분을 증명해줄 유일한 사람인 황국장이 한침의 부하에 의해 살해 당합니다.

진영인은 황국장의 복수를 다짐하며 경찰 내부 스파이와 한침을 잡고 자신의 원래 신분을 되찾기 위해 온힘을 다합니다.



홍콩느와르영화 무간도


유건명이 죽은 황국장의 전화로 전화를 걸어 진영인과 연락이 되고, 서로 합작을 하게 됩니다.

경찰의 합압박을 느낀 한침은 자신의 물건들이 보관된 창고를 옮기기 위해 창고로 향하고, 유건명은 모스부호로 상황을 전한 진영인으로 인해 한침 조직원들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홍콩느와르영화 무간도


유건명은 급습한 경찰로부터 도망치는 한침을 사살하면서, 자신이 스파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됩니다.

유건명 또한 경찰 임무가 자신의 적성에도 잘맞기에 경찰로 계속 남고 싶어한 것입니다.



홍콩느와르영화 무간도


이후 유건명은 경찰 조직에서 인정을 받고, 마침내 진영인과도 조우합니다.

그는 황국장의 컴퓨터 안의 진영인에 관한 자료를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진영인에게 암호를 알려달라고 하고, 파일을 열려고 사무실을 잠시 비웁니다.

그 사이 진영인은 유건명의 책상을 뒤져보고 한침이 경찰스파이에게 넘겨준 서류를 발견합니다.

진영인은 유건명이 스파이라는 사실을 눈치채면서 사무실에서 갑자기 사라지고, 사무실로 돌아온 유건명이 나와있는 서류봉투를 보고 황국장의 컴퓨터에서 진영인의 자료를 삭제시켜 버립니다.



홍콩느와르영화 무간도


진영인은 한침의 사무실에서 한침과 유건명이 나눈 대화의 녹취기록을 발견하여 유건명의 집으로 보내고, 어떤 장소로 나오라고 합니다.

약속된 장소에서 진영인이 유건명에게 수갑을 채우게 되고, 유건명은 자신의 정체를 실토하면서 좋은 경찰이 되고 싶다고 호소하지만, 진영인은 단호합니다.



홍콩느와르영화 무간도


갑자기 경찰의 감찰부 직원이 나타나면서 이들과 대치하고, 진영인이 유건명을 방패삼아 엘리베이터에 타려는 순간, 감찰부 직원이 쏜 총이 진영인을 맞힙니다.

알고보니 그 경찰도 한침의 스파이였고, 한침이 죽었으니 유건명에게 잘 봐달라고 부탁도 할 겸 도와준 것이었습니다.

유건명은 자신의 본래 정체를 알고 있는 그 동료 스파이까지 죽여버립니다.




이후 진영인은 진짜 경찰이었음이 확인되어 경찰묘지에 안장되고, 유건명이 진영인의 묘비 앞에서 경례를 하면서 영화가 끝납니다.



홍콩느와르영화를 새롭게 완성시킨 무간도


불교 열반경 제19권에는 가장 심한 지옥은 '무간지옥'이며, 그것은 끊임없이 고통을 받는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어떤 분들은 영화 무간도 자체가 새로운 장르라고 하면서 홍콩느와르영화에 포함을 시키지 않기도 합니다.

사실 영웅본색을 시작으로 수많은 영화팬을 양산시킨 홍콩느와르영화의 전성기가 막을 내렸다고 느껴졌지만, 무간도가 장르를 다시 부활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간도는 화려하고, 폭력적인 액션, 영웅 캐릭터는 찾아볼 수는 없지만, 긴장감, 엇갈린 운명에 놓인 주인공의 비극적 스토리와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가 섬세하게 잘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홍콩느와르영화와는 분명한 차별점이 있습니다.


끊임없는 리메이크와 오마주로 국내외 영화계에 막대한 영향을 준 작품이므로, 느와르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은 반드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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